카라반 오토 캠핑장이 있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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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오토 캠핑장이 있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by 브레드 미장원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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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에 위치한 주말 나들이 장소와 카라반과 오토 캠핑장이 있는 대구의 해돋이 명소 비슬산 자연휴양림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비슬산은 국립공원이 아닌 달성군 소속에 군립공원으로 이 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대견봉과 함께 3층 석탑이 유명한 대견사 사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슬산에서는 매년 참꽃 축제와 겨울철 얼음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유명하며, 엄밀히 따지면 대구 앞산도 비슬산의 한봉우리에 속한다고 합니다.

방문한 날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인지 비슬산으로 향하는 도로는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서 거의 도착할때쯤 반딧불이 전기차 매표소 인근 주차장과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 바로 앞쪽 주차장으로 향하는 아래 위로 나뉘는 갈림길이 보입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때는 저기 아래로 내려가는 전기차 매표소 주차장만 있는 줄만 알고, 그곳에 주차하고 비슬산 휴양림 입구까지 낑낑대며 한참 걸어서 올라간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가 종식되지않은 시기가 시기인만큼 방문객이 적어서 휴일에도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이곳 주차장은 모두 무료이며, 전기차 탑승장 인근에 버스 전용 주차장이 입구 가까이에 위치해있는데 몰라서인지 아니면 편해서인지 그곳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몇걸음만 걸으면 되니깐 승용차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주차장을 나오면 달성군 관광 안내도가 있습니다.



비슬산 정상으로 향하는 전기차 이름이 “반딧불이”인데, 전기차 매표소 인근 주차장에는 간단한 음식을 취식할수있는 식당 겸 매점도 있으니, 따로 준비해올 필요없이 음료수 생수는 여기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반딧불이 전기차 탑승가격은 편도 5.000원이며, 달성군민은 발권시 신분증을 제출하면 1,000원 군민할인 됩니다

배차는 보통 20분 간격으로 이루어지며, 전기차는 비슬산에서 참꽃축제가 열릴때 산 정상에 참꽃 군락지 관람하러 갈때나 탑승해보고 이후로는 거의 탈일이 없더군요.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 옆에 위치한 이용객이 적어서 다소 썰렁해보이는 아젤리아 호텔과 호텔전용 주차장 모습 입니다.


호텔 아텔리아 전용 주차장과 비슬산 자연휴양림 방문객 주차장은 구분되어 있으니 착각해서 호텔전용 주차장에 주차하는 일은 피해야겠죠?

휴양림 입구 방문객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통은 도보로 들어가지만, 안쪽에 펜션과 오토 캠핑장, 카라반 숙박객에 한해서는 입차가 허용되며, 숙박객 전용 주차장은 캠핑장 인근에 따로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후 휴양림 입구를 살펴보면 차단기가 설치되어서 주차요원이 숙박객 여부를 확인하면서 일반 차량은 통제를 합니다.


주차후 입구 차단기를 통과하고 몇분 정도 걸어서 도로를 따라서 진입하면 안쪽으로 향하는 숲길이 나옵니다.


차량이 다니는 도로는 따로 있으며, 도보 방문객은 이 길을 따라서 이동하면 됩니다.

걸어가다보면 곳곳마다 한방향으로 걷기 운영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때 방문했을때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인 5월말경이라서 걸어가는 길에 민들레 씨앗이 많이 날라다녔습니다.


비슬산 산림치유센터로 향하는 길도 보입니다.


휴양림 초입에 위치한 다리 인근에는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포토존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있고 그 옆에는 비슬산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지하대장군 뒤로는 돌로 쌓아둔 돌탑도 보이는데, 여기가 비슬사 자연휴양림 포토존 답게 걸어가던 사람들이 발걸음도 잠시 멈춘채 포즈를 잡은채 이곳에서 한번씩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도 볼수 있습니다.


다리 정면에는 사찰이 있고 이 시기에 날씨가 가물어서 그런지 위쪽으로는 적게나마 계곡물이 흐르지만, 아래로는 메마른 바닥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내부 도로에는 정상으로 향하는 유료 셔틀과 전기차, 시설보수 차량과 관리사무소 숙박객 차량만이 간간히 지나다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조금 남아있는 메마른 계곡물에서 물고기가 움직이는 모습이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조용한 숲속이지만,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올라가는 길에 이따금씩 새소리만 들렸습니다.


“바르게살자”라고 적혀있는 이 돌을 기증한 “바르게살기 운동협의회”라는 곳은 무슨일을 하는 단체인지 갑자기 궁금증이 생기던 지점이었습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에는 나무로 만든 데크가 설치된 중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곳곳마다 수돗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무 데크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니, 계곡물은 메말라있고 율거진 숲속에는 흔한 새소리도 안들렸습니다.

쉼터가 펼쳐진 데크마다 앉아서 가져온 간식과 치킨을 뜯으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흔하게 눈에 띄었습니다.


일부 자리만 비어있었고 다른 쉼터 데크는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다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많은 부근에서 이곳저곳 사진찍다가 누가 쳐다보기라도 한다면 조금은 쪽 팔리고, 닭다리 뜯고있는 사람들 모습을 몰래 사진 찍었다고 오해를 살까봐 사람들 시선이 드문 조용한 곳에서만 소심하게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매년 7월말경에서 8월중순까지 아이들을 위해 임시 개장할 비슬산 물놀이장의 모습 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 물놀이장 시설들을 대부분 개장하지 않았습니다.

겨울동안 방치해둔 흙먼지가 그대로 쌓여져 있습니다.


물놀이장 근처에는 물놀이 후 간단하게 씻을수있는 샤워장도 있었으나, 당연히 현재는 폐쇄된 모습입니다.


그동안 이 장소를 배경으로 여러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었는데 그중에서 제가 본 드라마는 추노와 장영실 정도만 기억 납니다.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장혁 싸인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건너편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의 모습 입니다.


이곳에도 매점은 있지만,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독점하는 가게라서 그런지 가격은 다소 비싼 것처럼 보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배달의 민족답게 지역 어디서든 음식 배달이 가능하듯이 물론 이곳에서도 치킨 배달이 가능합니다.


조용한 산속의 쉼터를 한바퀴 둘러본 후 발길을 돌려서 카라반과 오토캠핑장이 있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숲속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중간중간 쉬면서 갈수있는 벤치도 많습니다.


비슬산 숲속 오토캠핑장 입구에는 이곳을 이용하려면 체크인 하러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방문자센터 관리동 건물이 있으며, 그 뒤로는 이용객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관리동 건물 입구에는 비슬산 숲속 오토캠핑장의 카라반과 캠핑 데크, 개수대 위치가 한눈에 볼수있도록 요약된 이용 안내문이 보입니다.


오토캠핑장 전용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장소도 있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 입니다.


배치되어있는 위치와 색상, 이름에 따라서 카라반의 크기는 4인실에서 10인실까지 3종류로 나뉘고, 취사시설은 내부에 있지만, 카라반 마다 식사할때 편의성을 위해서 야외테이블이 독립공간으로 별도로 설치되있고, 바베큐 같은 음식을 야외에서 즐기려면 숙박시설 예약시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준비가 된다고 합니다.


이때 방문했을때는 날씨가 더위지기 시작되는 6월전으로 캠핑을 즐기기에는 적기라서 캠핑장 데크에 절반 이상은 자리가 예약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주변에 계곡물이 흐르는 냇가에는 분수가 찔끔 물을 뿜고 있었고, 화장실이나 취수시설 같은 개수대도 중간마다 배치되어있어서 이곳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못느낄만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둘러보고 내려가는 도로 아래로는 현풍 대구 테크노폴리스 도시의 아파트 단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영화 빨간마후라의 실존인물인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에도 잠시 들려봤는데, 코로나 여파로 임시휴장중이라는 안내문을 본후 주차장에 전히된 전투기 인증샷 한장만 찍고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봄철과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에 더위를 피해서 대구 근교 나들이 장소를 찾는다면 물놀이장과 카라반, 오토캠핑장이 있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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