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사랑이 꽃피는 필리핀과 인천 민들레 국수집 서영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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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

인간극장 사랑이 꽃피는 필리핀과 인천 민들레 국수집 서영남 대표

by 브레드 미장원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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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민들레 국수집의 서영남 대표님을 처음 알게된것은 얼마전 포스팅을 했었던 박누가 선교사님을 알게된 계기와 같은 인간극장을 통해서 였습니다.

사회 약자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인천 민들레국수집에 대한 에피소드였습니다.

그후에도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 국수집”이 인간극장을 통해서 후속 방영되었으며,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전편보다 후속편을 시청하는 내내 감명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필리핀에 한창 빠져있을 시기였을쯤 필리핀으로 오셨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마닐라 칼로오칸 시티에 주로 필리핀에서 부자였던 고인들이 잠들어있는 라로마 카톨릭 공동묘지 후문에 위치한 성당 건물에서 거주하시면서 봉사하시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한쪽 손이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타국 묘지마을 건물에서 홀로 거주하시면서 어려운 사람을 위한 봉사와 선교활동을 펼치시던 소식을 접하면서 비록 타국이지만 동시간대 멀지않은 도시에 있어서인지 왠지 모를 반가움도 느꼈었습니다.

당시에 칼로오칸 라로마 묘지마을에 한해서만 봉사활동을 하시는줄 알았는데 좀더 알아보니 나보타스와 말라본 시티에서도 아이들의 무상급식과 교육까지 봉사활동을 하셨더군요.

필리핀의 찜통 더위속 빈민가에서 홀로 거주하면서 그런 활동을 지속한다는것은 생각만큼 쉬운일이 결코 아닙니다.
쌀이나 부식거리를 사가지고 기념사진이나 찍으러 오는 하루이틀짜리 단발성 봉사활동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높은 임금을 제공 받으면서 하라고 해도 못할일을 몇년동안 묵묵히 진행하시던 모습에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을 주신 분이 민들레국수집 서영남 대표님이십니다.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기에 좋은 일도 아니라서 간략히 언급하자면, 몇년동안 필리핀에서 무상임대해서 사용해오던 묘지안 성당 부지 일부를 다시 돌려달라는 (인천교구 모신부의 농간이) 필리핀 교구를 통한 권위와 압력에 위해서 어쩔수없이 몇년전 필리핀에서는 철수하시고 예전부터 국내에서 운영해오시던 인천 민들레국수집으로 복귀하셨습니다.

비록 장소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필리핀에 카비테, 나보타스 지역에서 장학금과 무료급식 활동을 지속하고 계십니다.


민들레국수집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을 VIP손님으로 지칭하는 서영남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민들레 국수집의 활동 소식에 대해서는 현재도 어렵지않게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관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식어가는 법, 후원을 통해서 유지되는 이렇게 좋은 활동을 경영난 없이 꾸준히 이어져갈수있도록 TV매스컴에서도 인간극장과 같은 휴먼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에서도 지속적으로 소개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즘 필리핀에서는 이렇게 헌신적인 봉사를 하시는 분들의 취지에 해를 끼칠수있는 신종 기생 직업도 생겨났는데, 최근 1-2년 사이 부쩍 늘어난 봉사활동을 표방하며 필리핀에 거주하는 생계형 유튜버들 입니다.

그들의 특징은 봉사활동 위주에 짤막한 영상을 주기적으로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면서 그 영상안에 후원받을 계좌번호를 포함시켜서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도네이션을 유도하며, 후원금의 대부분은 자신들 거주비용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인천에 위치한 민들레 국수집은 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코로나로 인해서 식당을 열지 못하는 관계로 도시락 컵라면 반찬 과자 빵 등이 담은 포장 꾸러미로 대체해서 매일 250개정도씩 나눠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그동안 또 다른 복지시설인 민들레 꿈 공부방과 민들레 희망센터를 운영하면서 노숙자들에게는 무료로 옷을 가져갈수있게 제공도 하면서 직업 소개 등 자활 활동까지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하고 넉넉한 한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민들레 국수집에 관한 새로운 에피소드를 TV에서 지속적으로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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