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연예인 걸그룹 Mocha Uson의 모카 걸스 (Mocha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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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연예인 걸그룹 Mocha Uson의 모카 걸스 (Mocha Girls)

by 브레드 미장원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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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걸그룹으로 생각됩니다.

필리핀에는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고있는 모카걸스라는 여성 댄스그룹이 있습니다.

한창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칠때쯤 커버댄스 뮤직비디오로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걸그룹은 리더 Mocha Uson의 이름을 따서 최초 기획한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리드보컬은 리더가 맡고 나머지 멤버들은 합창하며 춤추는 역할을 하는편입니다.

주로 섹시와 유머 컨셉으로 활동을 하며 필리핀에 방문하면 카우보이그릴 같은 라이브 술집과 전속계약을 맺어서 자주 볼수 있는데요.

카우보이그릴 말고도 클럽같은 곳에서도 게스트로 쉽게 볼수가 있습니다.


이 멤버의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아이와 자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보면 필리핀에 흔한 싱글맘으로 생각됩니다.


리더 모카를 제외하고 멤버가 대부분 자주 바뀌고 이 그룹을 거쳐간 멤버만해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필리핀 연예인은 한국보다 존재감이 훨씬 덜하다고 할까요?
아무튼 일상에서 종종 마주칠때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저 친구는 마닐라 말라떼에 위치한 한식당 신선설농탕에서 늦은 시간에 밥을 먹다가 우연찮게 몇번이나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멤버중에서 Mae 메이는 결혼전 활동할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물로 최근 결혼후 활동을 접으면서 요즘에 전해지는 소식은 없습니나.

필리핀 연예인은 유명세에 비해서 수입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도 행사 수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마닐라 말라떼 카우보이 그릴에서 공연만 봐도 알수있듯이 모카걸스는 본 그룹이 있고 댄스 전문이면서 자매?그룹 형식의 모카걸스 베이브 라는 그룹이 그들의 공연과 행사때마다 패키지 형식으로 따라다니며 메인 그룹이 무대에 등장하기 전에 분위기를 띄우는 방식으로 공연 진행을 합니다.


이들의 페이스북을 보면 잘 나갈때는 각 나라를 순회하면서 공연한 사진들도 있었으나, 요즘은 정치권력 도움?으로 리더 모카 우손(Mocha Uson)이 빠진채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 한국에도 이미 몇차례 초청 형식으로 방문해서 공연을 가진 적도 있으나, 국내 인지도가 부족한 탓인지 언론에 보도된 기록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리더 Mocha Uson은 멤버중 나이도 가장 많은 맏언니이면서 그룹 이름을 보면 알수있듯 초창기 장수 멤버입니다.

관심을 먹고사는 전형적인 연예인병 기질이 있어서인지 그녀는 주목받는 행보를 자주 보여왔습니다.

인지도 있는 유명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 명품 자랑, 필리피노들이 쉽게 갈수없는 나라에서 분위기 한껏 잡고 찍은 설정 사진들을 본인 SNS계정에 자주 업로드하는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모카걸스 리더 Mocha Uson이 대중들에게 가장 관심을 끌었던 행보는 아마도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의 선거 유세에 합류할때부터라고 생각 됩니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유세 당시, 진즉에 두테르테 쪽으로 대세는 기울어져 있었지만, 수많은 연예인들이 자처하면서 그를 지지하는 유세에 합류를 했었는데요.

아마도 일찍부터 대통령으로 확실시 예견되던 DU30 라인에 합류하고 싶었겠죠.
한국인으로는 필리핀에서 한창 활동중인 라이언 방도 그 대열에 합류한 대표적인 케이스 정도로 언급할수 있겠네요.


그 시기부터 대통령 대변인과 같은 리포터 역할로 바쁘게 활동하면서 한때는 Du30(두테르테)와 염문설까지 퍼지기도 했습니다.

두테르테 또한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부터 어찌보면 독재자처럼 비춰질수도 있는 파격적이고 강력한 정책으로 지금까지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모르는 분도 많을테니 과거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기도 했던 Du30의 언행과 행보에 대해서도 살펴본다면, 과거 범죄 도시로 인식될만큼 치안이 불안정했던 필리핀 남부 도시 다바오 시티에서 오랜 기간 시장을 역임하면서 자경단이라는 시장 직속부대를 운영하면서 즉결 심판과 같은 강력한 처벌과 파격적인 정책으로 다바오를 살기좋고 깨끗한 도시로 만든 공로를 인정 받아서 대통령까지 당선된 인물입니다.

외국인 여성 선교사가 범죄자에게 성폭행 당하고 살해 당했을때에도 시장인 내가 먼저 했어야 되는데, 아쉽다는 막말 발언으로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몇년전 한국인 교민 지석주씨가 필리핀 경찰에게 셋업 범죄로 살해를 당한 사건이 있은후, 용의자로 도망친 경찰을 향한 대통령 담화문을 발표하는 방송에서 숨어다니면서 빠른 시일내에 안나타나면 죽일것이라는 서슴없는 발언을 스타일이지만, 그만큼 자국민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논란과 이슈도 많은 인물이라서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주제는 점점 더 산으로만 빠질것이니, 이쯤에서 Du30에 대한 이야기는 마칩니다.


Mocha Uson은 현재 연예인 활동은 접고, 정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두테르테 정권이 계속해서 유지가 된다면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걸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언젠가는 하원 의원이나 작은 도시의 시장으로 볼 날이 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파릇한 아가씨 시절부터 필리핀 연예인으로 밤 무대 공연을 뛰던 걸그룹에서 이제는 40대 아줌마가 됐지만, 루머에도 굴하지않고 새로운 길을 걸으며 다른 성공의 길을 걷는 모카걸스 리더를 보면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클럽 밤무대 공연처럼 모카우손이 합류한 완전체 모카걸스를 볼수있는 날이 다시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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