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레스 코리아타운 워킹스트리트 알앤비(RnB)의 가짜 필리핀 여자?
본문 바로가기
필리핀

앙헬레스 코리아타운 워킹스트리트 알앤비(RnB)의 가짜 필리핀 여자?

by 브레드 미장원 2021. 1. 17.
반응형

바다에 매력에 빠져서 필리핀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생소한 도시일수도 있겠네요.

지금 소개하는 곳은 필리핀 클락공항을 통해서 들어가는 남자들에게는 오라병 중독을 유발시키는 도시이면서 일명 “천사의 도시”라고 불리는 앙헬레스(Angeles City)와 괜찮은 라이브 바 알앤비(RnB)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도시는 남자들이 쉽게 유혹에 빠질만한 골프 카지노 그밖의 기타 유흥까지... 오직 남자들을 위한 필리핀에서 대표적인 유흥 관광 도시입니다.

외국인들의 유흥 관광 수입으로 이 도시의 기능이 유지될만큼 그렇게 벌어들이는 돈이 주 수입원이며 이 도시가 유흥이 발달하게 된 계기는 인근에 클락 공군기지에 상주하던 미군들을 위한 인프라가 구성되기 시작되면서 였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이후에 장사가 된다 싶으면 암암리에 소문을 듣고 날라온 의지에 대한민국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이주해오면서 양키바를 인수하고, 관광과 연계되는 호텔 식당 마사지 등의 업종을 인수하고 상권을 이루면서 현재는 한인 업주들로 포화상태에 이른 도시 입니다.

이곳도 최근 2-3년부터 중국인들의 본격적인 공습이 시작되면서 한인 업주들은 중국인들과의 자금력과 가격 경쟁까지 대부분에서 밀리면서 중국인에게 사업장을 넘기는 경우도 흔하며 점점 더 설자리를 잃어가는 추세입니다.

현재는 한인끼리 서로 눈탱이 쳐가며 권리금 폭탄 돌리기 놀이가 지속되는 도시면서 평생 모아온 퇴직금을 오랜시간 믿고 지냈던 지인에게 한순간 사기를 당하는 일도 흔하게 찾아볼수있고, 약과 도박이나 여자에 빠져서 그동안 모아온 재산에 대부분 탕진한채 미래에 대한 계획은 꿈만 꾸면서 하루하루 현지에서 거지같은 불법체류자 한인 비중도 높은 애증스러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비록 한국에서는 60대 할아버지로 불릴지언정 이곳에 방문하게 된다면 필리핀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20대 초중반 바바에들과 오빠동생 사이 또는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마법을 경험할수있는 곳이라서인지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 비중이 젊은층보다는 아재층 이상인 5학년 6학년 형님들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도 있네요.

필리핀내에서 가장 체계가 잘 갖춰진 중부루손 한인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필리핀 최대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었습니다.

 

 


코리아타운에 들어서면 여기가 외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지내는 것처럼 장기 거주해도 큰 불편을 못느낄만큼 한국의 인프라를 축소해둔 듯한 지역입니다.

제목에 가짜 필리핀 여자라는 언급이 있어서 궁금해서 들어오신분도 있겠군요. 가짜 여자라고 언급한 이유는 필리핀 외에도 대표적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 흔히 접할수있는 트랜스젠더를 얘기하려고 한 것인데요.

이곳 앙헬레스 외에도 필리핀 어느 지역을 여행가도 그런 형님들을 목격한 적이 있을겁니다.
타갈로그어로는 “빠클라”라고 칭하며, 이 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성적으로 보수적인 측면이 강한 우리나라에 비해서 그런 부분이 자유로운 편이라서 트랜스젠더라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려는 경향이 적은 편입니다.

필리핀의 유재석이라고 불릴만큼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바이스간다”라는 필리핀 연예인처럼 왕성하게 각종 매체에서도 활동하는 편이니까요.

필리핀에 거주하거나 왠만한 친한 친구를 둘 정도로 자주 방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짜 여자라고 칭한 빠클라는 그냥 평범한 이웃처럼 동네에서 흔히 접할수 있습니다.

빠클라 얘기를 꺼내면 글이 길어지니 이따가 아래에서 라이브 밴드 카페 알앤비(RnB)에 대한 얘기를 할때 좀더하고 이쯤에서 패스하겠습니다.

영어 도시지명이 Angeles City로 이곳 앙헬레스는 천사들의 도시로 불리는 만큼 남성 관광객을 위한 바 술집 클럽이 집중되어있는 워킹스트리트(Walking Street)가 대표적인 거리로 태국 파타야 워킹 스트리트를 모태로 한 거리입니다.

워킹 스트리트라는 이름답게 오전 시간에는 다소 한산한 모습으로 차량 진입도 가능하지만 오후부터는 차량진입은 안되고 도보로만 거리를 통행하도록 통제됩니다.

 

 


필리핀 음식을 맛볼수있는 식당들도 여럿 있습니다.
필리핀에 거주하면서도 하루 한끼는 반드시 한식을 먹을 정도로 로컬음식은 대부분 튀기거나 볶은 기름진 음식이라서 선호 안하는 편 입니다.

재료에 간장만 들어가면 모든 요리를 아도보로 부르는 흔한 필리핀 음식은 저는 별로더군요.

 

 


해외에서 먹는 한식이 더 맛나듯 해외에 있는 한식당은 한국보다 맛이 떨어진다거나 그런 것은 없으며, 오히려 국내에서 장사하는 왠만한 식당보다 수준 높은 식당도 많습니다.

가격도 비싼 편도 아니고 국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 도시에서 유독 비싸게 느낀 것은 트라이시클 비용입니다.

앙헬레스 워킹스트리트는 밤이 되면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낮에는 비교적 한산했던 모습이라면, 밤이 되면 각종 네온사인이 현란하게 비추며 낮잠자고 있어난 수많은 야행성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각종 호객행위와 여러 물품들을 판매하는 노점 판매상까지 활보하는 거리로 탈바꿈 합니다.

 

 


음악을 들으며 당구처럼 간단한 게임도 즐기면서 한잔할수있는 스포츠바도 있으며 한국식 노래방은 물론이며, 한집 건너 한집에 위치한 의 수많은 바.

넘쳐나는 각 나라 식당과 호텔 커피숍 마사지 술집 등 유흥을 즐기기엔 뭐하나 부족한 것이 없을만큼 이 거리 길 한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마치 시상식이라도 참가하는 듯한 출근도장을 찍으러 온 프리랜서 언니들의 집합소 상류사회. 최근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스카이 트랙처럼 문을 닫게 된 하이소 사이어티에서는 울려퍼지는 음악과 흥겨운 춤보다 서로 눈알을 굴리면서 상대를 서칭하기 바쁜 장소 입니다.

 

 


앙헬레스 대표거리 워킹 스트리트 이야기는 이쯤에서 끝내고 반대편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을 둘러보겠습니다.

사진상으로는 한쪽 기둥만 보이지만, 입구부터 한쪽은 필리핀 국기가 반대편에는 한국 국기가 그려진 korea town이 적혀있는 기둥이 양쪽에 있습니다.

 

 


코리아 타운은 유흥가 위주로 집중된 워킹 스트리트 거리와는 다르게 식당 마트 환전소 병원 약국 미용실 같은 각종 편의 시설들이 밀집해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주생활지역이다보니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식당을 찾는 모습을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둘러보시면 장기 거주를 한다해도 큰 불편함 없이 왠만한 편의시설들은 대부분 갖춘 지역임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수많은 한식당 사이에서 건물 내부를 철거하는 모습도 흔하게 볼수 있습니다.

앙헬레스 코리아 타운은 현재 누구나 쉽게 오픈할수있는 음식점 숙박 마사지 바 술집과 같은 업종들은 포화상태라서 몇달만에 문닫는 집도 흔하며, 오픈하는 집도 흔히 보입니다.

 

 

 


필리핀은 권리금을 주고 상점을 매매하는 방식은 드문 편이지만, 한인끼리는 통상적으로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폭탄 돌리기 형식으로 적당한 호구가 등장하면 작전을 계획해서 넘기는 격이랄까요.

앙헬레스 코리아 타운에서 멀지않은 곳에 꽤나 괜찮은 라이브 밴드 공연을 볼수있는 카페, 라이브 바가 있습니다.

유흥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소문난 라이브 공연을 볼수있는 알앤비(RnB)로 이곳에는 가짜 필리핀 여자라고 언급했던 빠클라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주는 곳입니다.

 

 


그동안 봐온 라이브 바 같은 업소에서 공연하는 필리핀 빠클라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느낌만으로도 정상적인 필리핀 여자에 비해서 뭔가 다르다는 것쯤은 쉽게 구분이 가능하고 가창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누가 봐도 남자가 화장한 모습이지만, 노래는 잘한다는 뜻 입니다.

알앤비는 퇴폐스러운 곳은 아니고 편하게 술한잔 마시면서 유머러스한 입담과 함께 라이브 공연까지 볼수있는 장소로, 다만 손님들한테 팁을 얻어내려고 빠클라 가수, 웨이터 할것없이 대놓고 팁 요구를 푸쉬하는 경향이 많은편이지만, 언제나 팁은 주고 싶은 만큼만, 당연히 안줘도 그만입니다.

앙핼레스에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맥주 한잔 걸치면서 수준급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수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단연 알앤비 (RnB)를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