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씨티몰 건너편 페어웨이 블루워터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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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씨티몰 건너편 페어웨이 블루워터 리조트

by 브레드 미장원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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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러 숙소중에서 가성비로 따지자면 갑중에 갑이며, 말라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씨티몰 최인근에 위치한 페어웨이 블루워터 리조트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리조트 이름처럼 들어서면 탁트인 골프장과 잘정리된 잔디들로 이루어진 전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리조트는 장점과 단점이 확연하게 구분되서 보라카이에서 머무를 숙소를 선택할때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는 여행가면 제가 미리 계획한 장소 위주로 이동하고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편이 아니고 특히 보라카이 경우는 자주 다녀온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구경하러 여러곳을 다니지않는 편이라서 저에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곳이기도 합니다.

장점부터 말하자면 가성비 입니다.
가격은 룸 컨디션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나지만 보통 8만원에서 13만원선에서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이 가격에 수영장이 6개나 있고 전용 비치까지 보유한 보라카이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이용할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대로 이곳의 단점은 위치입니다.

보라카이에 방문하면 반드시 들리는곳이 있죠?
이섬에 중심지인 화이트비치와 디몰 일건데요.

페어웨이 블루워터 리조트는 그곳들과 다소 거리가 떨어진 지역인 말라이에 위치해있어서 주활동지역을 스테이션1 2 3 부근으로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다소 먼 위치 때문에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보라카이 자체가 큰섬이 아니기 때문에 트라이시클 만으로도 얼마든지 전지역을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그런 위치적인 단점을 가성비로 커버하고도 남을만한 리조트가 바로 이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조트는 섬 중심가를 벗어난 위치 때문에 무료 픽업차량을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버짓마트 앞에서 무료셔틀이 운영되는데요.
그 차량을 이용하던지 개인적으로 트라이시클을 이용하던지 편하신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무료 픽업차량을 이용한다면 아래사진에 길을 통과하면 체크인하는 로비가 있는 건물까지 편안하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만약 트라이시클을 이용한다면 씨티몰 맞은편 정문에서 내려서 가드에게 예약된 바우처를 보여주면 픽업차량을 정문까지 보내주니까 잠시 기다리면 그 차량으로 체크인하는 장소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리조트 규모가 넓게 분포된 관계로 체크인을 하는 장소 또한 두군데 입니다.
룸을 예약할때 룸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즉 어떤 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배정되는데 여러 빌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수영장이 보이는 풀뷰를 선호하신다면 신관과 구관에 따라서 루시아 카바나 라구나 빌라로 배정될 확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카바나 빌라도 있었군요.

풀뷰는 방규모가 가든뷰에 비해서 작은편입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갔을때는 풀뷰를 지정했었지만,두번째 방문했을때에서야 풀뷰에 비해서 가든뷰 룸이 더 넓다는것을 알게된후부터는 그후 몇차례 더 방문했을때는 일부러 가든뷰로만 예약을 했습니다.

베란다와 룸을 전반적으로 넓게 사용할수있는 가든뷰를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패어웨이블루워터 이름대로 당연히 골프장 시설도 리조트내에 갖춰져있지만, 보라카이에 거주하는 교민이 아니고서는 굳이 이곳까지가서 골프를 칠 한국인 관광객은 많지 않겠죠?

중국인들은 골프가방까지 차량에 꽉차도록 바리바리 싸가지고 와서는 많이들 치더군요.
동네공원에서 파크골프만 치다가 해외나온김에 꿈을 이루고 싶었던걸까요?

저 같으면 짜증나는 칼리보공항 입국심사부터 차타고 배타고 또 트라이타고 와야하는 긴 여정을 거칠동안 골프가방처럼 번거로운 짐과 함께해야한다면 그냥 여행을 안가고 말것인데...;

처음 이곳에 루시아 동으로 예약했을때 체크인했던 로비 건물에서 바로 볼수있는 골프장 전망입니다.

 

 


아래는 루시아 빌라에 머물때 모습인데요.
당시 풀뷰로 예약했더니 루시아로 배정되었습니다.
아동용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를 동반했거나 수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편할듯 합니다.

정문과 도보로 이동하기도 가장 가깝고 정문 바로옆에 위치한 편의점도 언제든 이용할수있는 거리에 위치한 루시아 빌라 모습입니다.
다른동에 비해서 방이 좀 좁고 중국인과 한국인이 많이 머무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리조트에는 앞서 언급한것처럼 6개의 수영장과 한적한 프라이빗 비치가 있습니다.
루시아풀 라구나풀 카바나풀 인피니티풀 아틀란티스풀 그리고 가장 최근에 생긴 벤타나풀까지...

그럼 사진과 함께 아래에서 둘러보겠습니다.

 

 


위에 2장의 사진은 루시아풀의 모습.

아래는 룸에서 내려다본 도로가 전망.

 

 


아래는 라구나풀에 모습입니다.

한낮에는 햇볕이 뜨거우니 건물에 가려진 그늘이 있는 시간대에 이용해야 등껍질을 보호할수있습니다.


 

 


아래는 카바나 풀 입니다.

 

 


아래는 가장 최근에 생긴 벤타나풀 입니다.
다른 수영장에 비해서 가장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이며 저녁시간에는 풀파티도 열리는 곳입니다.

항상 음악소리와 사람들 떠드는 소리와 함께 사진찍기에 좋은 장소라서 그런지 어느 시간대에 가도 사람들이 많은편이라서 평소 붐비지않고 조용한 장소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자주 안가던 수영장이었습니다.

최근 중국인들의 공습으로 점점더 사기적인 물가로 변해가며 매력을 잃어가는 보라카이를 개인적으로는 당분간은 찾지않을것 같습니다.


 

 


페어웨이블루워터 리조트에 숙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인증샷을 찍는다는 인피니티풀 모습입니다.

내려다보이는 장소는 프라이빗 비치 입니다.

이곳도 사람들이 많은편이라서 간단하게 사진찍고 잠시 구경하러 가는 장소로 적합하더군요.

 

 


프라이빗 비치에는 해가 떠있는 한낮에는 뜨거워서 사람들도 많이 붐비지 않는편이었는데 바다를 좋아라는 분이라면 수영장보다는 전용 비치에서 스노쿨링도 즐기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 괜찮은곳입니다.

주변에는 타갈로그어로 성게 가시에 주의하라는 안내문도 써있으니 너무 깊게만 안들어간다면 안전합니다.

 

 


이 리조트에서 가장 큰 규모에 수영장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아틀란티스 풀입니다.
이용객도 적은편이고 넓어서 여유롭게 주변에 널부러진 썬배드에서 시간 보내기에 좋은곳이었습니다.

바로 근처에는 마리스 스파도 위치해있고 프라이빗 비치도 바로옆에 있습니다.

칵테일이나 음식을 주문받는 스텝도 상주하고 있어서 간편하게 주문가능하고 썬배드까지 가져다주니 편하고 조용해서 자주 이용했던 장소입니다.

 

 



옆에 위치한 프라이빗 비치로 가는 모습인데요.

아래 사진에서 픽업차량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비치 옆에는 간단한 음료와 음식도 주문을 받습니다.

 

 


필리핀에서 더위가 절정인 5-6월에 주로 보라카이로 여행을 다녀서 그 시기 한낮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를정도로 뜨겁기 때문에 저렇게 잠시 사진기사 역할하는 순간에도 티셔츠가 땀에 젖을 정도로 매우 덥더군요.

제가 갔을때에는 한국에 휴가철이 아니라서 사진상으로는 다소 한가한 모습이지만, 우리나라 휴가철에 보라카이를 방문한다면 이 섬 어디를 다녀도 넘쳐나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피해다닐수는 없을겁니다.

 

 


마리스 스파 앞 픽업차량 대기장소에서 차량을 기다리다가 건너편에 동굴같은 예배당이 보여서 찍은 내부 모습

 

 


페어웨이 블루워터는 보라카이 중심지인 디몰과 화이트비치와는 다소 거리가 떨어진 말라이 지역에 위치한 리조트 이지만, 정문 최인근에는 씨티몰이 있기에 쇼핑몰에서 더위를 피하면서 장보기 현금인출등 그안에서 간단한 식사도 할수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화이트비치나 디몰과 다소 위치가 떨어져있고 리조트 부지가 넓은 관계로 이동할때마다 항상 무료 픽업 셔틀차량은 상시 운영중이라서 보라카이 중심가로 자주 나가지않는 저에게는 불편한 점도 크게 느끼지못한 가격대비 가성비는 최고인 리조트였습니다.

보라카이 중심가를 떠나서 조금은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 분에게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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