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신마적 최철호 택배 일용직 근황, 영화 요가학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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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신마적 최철호 택배 일용직 근황, 영화 요가학원 개봉

by 브레드 미장원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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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대를 풍미한 주먹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남자 드라마로 기억에 남아있는 야인시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신마적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철호의 근황이 지난달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방영 되었습니다.


야인시대에서 보여준 그의 인상적인 카리스마 연기 때문에 최철호라는 이름보다 대중들에게는 신마적으로 각인되어서인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방송을 시청하는 초반에는 누구인지 몰랐다가 공개한 얼굴을 본후에서야 금새 기억해냈습니다.


10년전 음주후 여배우 지망생 후배를 폭행한 사건이 있은후, 폭행한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거짓된 발언을 하면서 경찰서에 진술차 방문했을때 경찰관에게 피우던 담배를 들고 있어 달라는 상식밖의 행동을 보였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폭행 사건으로 기자가 최철호에게 전화가 왔을때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런 일은 없다”고 말했던 부분이 제일 바보 같은 짓이었고,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건 발생후 거짓으로 해명하다가 연기자 지망생 후배 여성을 폭행하는 영상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서야 다음날 폭행사실을 인정하면서 기자회견으로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이미 그를 향한 대중들의 마음은 떠난 상태였고,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큰 치명타를 입고 추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게는 야인시대 신마적과 징비록 이항복 역할로 출연했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제서야 그의 프로필을 살펴봤더니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비중있고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던 배우였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그의 모습에서 올해 50세의 나이지만 동안의 외모와 180cm의 훤칠한 키에 두리둥실한 중년 아저씨 몸매는 찾아볼수는 없었지만,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예전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다운 모습은 찾아볼수없었고, 피로에 찌들고 어딘가 모르게 기운없어 보이고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 듯한 근황을 접할수 있었습니다.


그가 요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 뛰어든 일터는 일용직으로 택배 물류센터에서 야간 상하차 업무를 맡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5평 남짓되는 작은 원룸애서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교대 근무중인 룸메이트와 거주하면서 짜장라면에 쌈장과 종이컵에 담은 김치로 한끼 식사를 하는 최철호의 충격적인 근황을 지켜보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육체적인 노동으로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힘들고, 인원 공백이 생기면 인력 수급도 어렵기에 누구든 언제나 지원할수있는 직종이라서 야간 화물 택배 상하차 일용직은 대부분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일하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최철호의 근황을 보도한 방송 내용을 살펴보자면, 과거 폭행 사건이 있은 후로 일도 점점 줄어서 사업을 시작했다가 올해 코로나 여파로 버티려던 것이 빚까지 생기면서 집도 처분하고 감당할수없는 수준까지 형편이 악화됐다는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처갓집에서 거주하고, 부모님은 요양원에서 지내는 상황에서 막막한 생계 유지를 고민하다가 연극하는 후배의 택배 물류센터 일당직 아르바이트 얘기를 접하고 그 다음날부터 바로 출근하게 됐다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배우에서 현재 자신이 처한 모습을 방송으로 숨김없이 드러낸다는 것이 얼마만큼 많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배우 최철호는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는 내려놓고 오직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출연을 결심한 부분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드라마 야인시대의 신마적으로 강렬한 이미지가 남아있는 배우 최철호의 대표적인 출연작을 살펴보면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천추태후, 징비록 등의 사극에도 출연하였고,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데뷔 이후 가장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폭행 사건 당시 출연중이었던 드라마 동이에서는 중도 하차를 하면서 이후 봉사활동을 겸하며 자숙의 기간을 보내는 행보도 보였습니다.


불과 2-3년전만 해도 MBN의 “사돈끼리”라는 프로그램에 최철호 가족이 출연한 것을 본것 같은데, 그 사이에 형편이 이만큼 안좋아진 모습을 보면 배우라는 직업은 보이는 것처럼 화려한 모습만 존재하는 직업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화 요가학원이 개봉되면서 최철호의 복귀 방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요가학원이 개봉을 앞두고 채 한달도 되기 전에 택배 물류센터에서 하차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모습을 공개한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보여준 안타까운 모습이 시청자의 동정으로 이어졌지만, 곧바로 다음달에 “요가학원: 쿤달리니” 개봉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순전히 영화 홍보 전략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도 보였습니다.


배우 최철호는 여배우 폭행 사건 외에도 과거 추가로 몇건의 논란의 사건 주인공이었지만, 최근 가장으로 생계유지를 위해서 절실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인지 아니면 영화 홍보를 위해서 출연한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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